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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골집 부엌에 걸려있던 르네상스 회화 310억 원에 낙찰

2,400만 유로의 낙찰가는 프랑스의 미술 경매 시장에서 중세시대 회화작품의 낙찰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사진: 배포자료)
랑스 시골집 부엌에서 걸려있다가 발견된 초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치마부에(Cimabue, 1272~1302)가 그린 작품 조롱당하는 그리스도(Christ Mocked)’27일 프랑스 파리 외곽 상리스의 악테옹(Acteon) 경매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추정가의 5배에 이르는 2,400만 유로(313억 원)에 낙찰됐다

경매장 측은 낙찰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당초 전문가들은 비용까지 포함해서 이 그림이 400~600만 유로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경매는 8명의 입찰자 중 3명만 참석한 채 300만 유로에서부터 시작했다. 치마부에의 작품이 경매에 부쳐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악테옹 측에 따르면 2,400만 유로의 낙찰가는 프랑스의 미술 경매 시장에서 중세시대 회화작품의 낙찰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가로 20, 세로 26㎝의 작은 목판에 그려진 ‘조롱하는 그리스도는, 치마부에가 1280년 예수의 수난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과정의 여덟 장면을 그린 목판 성상화의 일부로 예수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조롱당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그림은 프랑스 북부 소도시 콩피에뉴에 거주하던 한 여성이 집 부엌과 거실에 걸어뒀다가 우연히 감정을 의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여성은 이 그림이 단순히 오래된 성화인 줄로만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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