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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공격에 취약한 신차들, 수천 명 목숨 뺏는 대형 사고 유발 위험 – 소비자 단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자기 자동차를 통제할 수 있는 세상에선 해커들도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통제할 수 있다.
2015년 중국 산시성 고속도로에서 스모그 때문에 일어난 33대의 자동차 사고.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들이 해커의 공격을 받았을 때 이런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사진: AFP)
자동차 회사들이 출시하는 신차들이  자칫 수천 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소비자 감시단체인 컨슈머 왓치독(Consumer Watchdog)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들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고 있지만, 이런 자동차들 내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 적절한 보안 조치 없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해킹 공격을 받을 경우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한 “자동차 업계 임원들도 이런 위험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보다 기업 이윤을 우선시하며 신차에 인터넷 연결 기술 적용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컨슈머 왓치독은 자동차 업계 내 20명 이상의 내부고발자들의 도움을 받아 5개월간의 연구 끝에 이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동차 업계 기술자와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이 단체는 특히 러시아워에 전면적인 해킹 공격이 발생할 경우 미국에서 약 3,000명이 사망할 걸로 추산했다.

한 내부고발자는 “시동, 에어컨 작동, 장소 확인을 포함해 자동차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세상에선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서 당신의 자동차가 가진 모든 기능을 그렇게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컨슈머 왓치독은 모든 연결된 차량들에는 인터넷 차단이 가능한 킬 스위치’(kill switch) 장착이 필수며, 모든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들은 보안에 중요한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된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시스템이나 다른 네트워크와 완전히 분리해줄 것을 권고했다.

제이미 코트(Jamie Court) 컨슈머 왓치독 회장은 “안전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해놓은 건 본질적으로 위험한 디자인이다”라면서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접 나서서 이런 관행을 중단하거나 미국 의회가 개입해서 미국의 교통 시스템과 국가 안보를 보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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