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사진: 아이스톡)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 물량이 급증한 반면 다른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상반기 판매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테슬라는 2분기 인도 물량이 9만5200대로 전분기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테슬라는 3일 ”3분기에도 생산과 인도 물량이 계속 증가할 수 있는 좋은 여건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에 앞서 제너럴모터스(GM)와 피아트 크라이슬러, 토요타는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혼다와 닛산도 상반기 판매가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포드는 4일(현지시간) 판매 실적을 발표한다.

이런 주요 자동차업체의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일부 대형 차종에 대한 수요가 늘었으나 자동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비(Cox automotive)의 미셸 크레브스는 소비자들의 소득은 늘지 않고 부채가 많은 가운데, 자동차 할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판매 부진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1680만대로 지난해보다 3% 감소하고 내년에는 1650만대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년간 연간 자동차 판매는 1700만대를 상회했다.

GM은 상반기 중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한 140만대를 판매했고, 2분기에는 판매량이 1.5% 감소했다. 대형 크로스오버 차량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신모델이 출시된 픽업트럭 GMC 씨에라와 쉐보레 실버라도도 양호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 픽업트럭의 판매량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GM 대변인은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차량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엘라인 버크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한다면 (소비자들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자동차 판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11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6월에는 픽업 트럭인 램의 판매가 45% 급증하면서 판매가 2% 증가했다.

토요타 북미법인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120만대를 기록했고 6월 판매량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SUV 차량 RAV4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코롤라와 캠리의 판매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Asia Times Financial is now live. Linking accurate news, insightful analysis and local knowledge with the ATF China Bond 50 Index, the world's first benchmark cross sector Chinese Bond Indices. Read ATF now.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