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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홍콩 시위는 ‘일국양제’에 대한 노골적 도전 행위”

중국이 홍콩 시위가 미칠 경제적 피해를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인민해방국 홍콩 수비대의 훈련 모습 (사진: AFP)
콩 시위대가 1일 밤 입법회 청사를 점거한 데 대해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에 대한 노골적 도전행위’”라며 비난했다.

인민일보는 2일 무기명 사설을 통해서 극단주의자들이 송환법을 빌미로 홍콩 사회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캐리 람 행정장관과 행정부뿐만 아니라 경찰의 엄격한 법 집행에 대해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대변인 역할을 하는 인민일보는 또한 홍콩 사회는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므로 특정 이슈에 대해 이견이 나오고, 심지어 중대한 논쟁이 벌어진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충돌과 대립은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홍콩이 쌓아온 명성을 훼손하고, 홍콩 경제를 심각하게 해칠 뿐이다라고 경고했다.

신문은 이어 홍콩이 과도한 정치적 혼란과 인위적인 분열과 반대의 분위기에 휩싸인다면 이는 홍콩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할 뿐 아니라 홍콩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위대가 입법회 청사를 점거하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인민해방군(PLA)에게 질서 회복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람 장관이 PLA 홍콩 수비대 사령관에게 개입을 요청했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요청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다만, 공영방송인 RTHK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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