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스톡)

미중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의 성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가운데, 양국의 충돌은 통상 문제를 넘어 첨단 기술과 군비 경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과 전통적인 우방국을 가리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압력은 유럽연합과 아시아 우방국까지 곤혹스럽게 했다.

중국의 개혁 지연과 무역 관행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미국 정부만큼이나 우려하고 있다. 남중국해의 군사적 긴장과 인민해방군 해군의 태평양 진출 등을 추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강한 민족주의적 성향에 대해서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범죄자 송환법을 통한 중국 정부의 통제 강화에 대한 반발이 거세고 대만은 점차 강해지는 중국의 군사적 압력에 불안해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연말 미국을 제외한 25개국을 대상으로 세계인의 글로벌 리더쉽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을 선호한다는 답변이 중국을 선호한다는 답변을 크게 앞섰다.

퓨 리서치 센터는 미래의 글로벌 경제 리더쉽 선호도 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63%가 미국이 이끄는 세계를 선호하고 19%만이 중국이 이끄는 세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의 인접국에서 미국 선호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81%, 필리핀 73%, 한국에서는 73%가 미국을 선호했다. 호주에서는 52%의 응답자가 현재 중국이 세계 경제의 리더라고 답했으나, 미래의 리더쉽에 대해서는 4분의 3에 가까운 응답자가 미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 중남미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국은 국제적의 인프라 개발사업인 일대일로를 통해 개방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일대일로 사업 자체도 ‘부채의 덫’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죽의 장막에 가려진 정치적인 현실을 보면 개방과는 거리가 멀다. 중국은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을 통해 인터넷을 통제한다. 알고리즘을 통해 “민주주의”와 같은 단어를 찾아 삭제한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는 이슬람교도를 구금한 수용시설이 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시설에 수용됐던 위구르인은 심문을 받는 동안 고문을 당했고 수용자로 가득한 비좁은 공간에서 살면서 공산당 이념을 주입받았다고 증언했다. 일부 수용자는 자살을 기도했다.

랜들 슈라이버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최근 국방부 브리핑에서 중국의 군대에 대해 폭넓게 언급하면서 “(중국) 공산당은 군을 중국내 이슬람교도의 대규모 투옥에 이용하고 있다”며 “(구금된 이슬람교도는) 300만명에 가깝다”고 말했다.

유엔은 100만명의 위구르인이 수용시설에 수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장한위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중국을 음해하기 위한 조작”이라며 “완전한 난센스”라고 일축했다.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에서 탈출한 정치범 등을 중국으로 송환할 수 있도록 하는 송환법 개정 법률안 추진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홍콩의 독립적인 사법권이 침해되고 민주주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연일 대규모 반대 시위를 벌이자 홍콩 자치정부가 관련 법 추진 중단을 발표했다.

대만도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중국 정부의 통일 방안이 1 국가 2 체제 연방제 통일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으나, 대만으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지난달 대만의 대륙위원회가 벌인 설문 조사에서 대만 국민 83.6%가 연방제 통일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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