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허우쿤 화웨이 순환 CEO가 화웨이의 5G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화웨이 제공)

동맥국에 대한 미국의 화웨이 이동통신장비 사용 금지 촉구에도 화웨이가 40건의 5G 장비 공급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화웨이는 또 올해 10만 대 이상의 기지국 장비를 출하할 계획이다.

후허우쿤 화웨이 순환 CEO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하이테크 차이나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5G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 발전을 가로 막았던 기술적 병목을 해소하면서 올해 이 분야에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비 공급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화웨이의 임원인 데이빗 왕은 컨퍼런스 기간 중 기자들과 만나 “화웨이는 5G 서비스 출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화웨이의 세계 시장 진출 지형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 2025’ 프로그램의 주역인 화웨이는 지난 6개월간 화웨이가 무선통신 장비에 백도어를 설치해 이용자의 정보를 수집한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화웨이는 이를 부인하고 있으나 미국는 화웨이 장비가 중국 공산당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며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촉구했다. 미국의 요구로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은 자국의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의 참여 가능성을 열러 놓고 있다. 요헨 호만 독일 연방통신청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장비가 심각한 보안 위협에 되고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가 (독일의)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5G 통신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며 “보완과 관련된 부품은 공인된 시험 기관의 보안 검사를 통과하고 정보 보안 담당기관인 BSI의 승인을 거쳐야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 통신관련 기업의 자국 시장 진출 금지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화웨이 등 장비업체의 진출을 막은 데 이어 중국 이동통신업체 차이나텔레콤의 자국 시장 진출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지트 파이 연방통신위원회(FCC) 회장은 17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차이나모바일의 사업 신청이 국가 안보와 법 집행에 대한 심각한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며 “공익에 반하는 (차이나텔레콤의) 사업 신청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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