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스톡)

중국의 기업 부채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국의 달러화 채권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47% 급증한 866억 달러에 달하고 이중 재무적으로 취약한 부동산개발업체가 발행한 달러채 만기도래분이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실물경기 부진으로 기업의 채무 상환 여력이 약화한 가운데 만기도래 달러 채권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중국 기업의 달러채 디폴트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과도한 부채에 따른 중국의 신용리스크가 달러채를 통해 역외로 전이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주 발행한 보고서에서 블룸버그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무역분쟁 등 여건 악화속에 영업실적이 악화한 부동산과 에너지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디폴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로이터는 레피니트비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국 기업의 달러 채권이 775억 달러로 지난해의 501억 달러에 비해 274억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일반기업이 역외에서 발행한 달러채 디폴트 규모가 28억6000만 달러로 지난 2013-17년간 발생한 16억500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 올해 2월에는 지난 1998년 이후 국영기업의 디폴트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영 알루미늄 제조업체 칭하이투자그룹(OPIG)이 1090만 달러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

중국 기업의 달러채 발행이 늘어난 것은 디레버리징을 유도하기 위한 중국 금융당국의 위안화 회사채 발행 규제 때문이다. 센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위안화 채권 발행은 2017-2018년 중 연평균 36%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기업의 영업실적 부진에 조달금리도 상승하면서 차환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센터는 지적했다. 1개월짜리 리보금리(런던 은행 간 금리)는 지난 2017년 연평균 1.11% 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2.49%로 상승했다.

중국 달러채에 대한 디폴트 경고가 이어지면서 중국계 투자자를 제외한 투자자들은 매수를 조심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채권 전문가는 “중국 기업의 달러채는 중국계가 많이 매수한다”며 “다른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워 한다. 특히 부동산이나 에너지 기업의 달러채에 대한 경계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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