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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첩보 활동 본격 단속

중국은 민감한 미국의 정부, 통상, 산업 관련 비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수많은 사이버 공격도 벌이고 있다.
미국 FBI의 존 F 베넷 특수요원이 9월 30일 중국 국가안전부에 기밀을 전달하는 불법 외국인 공작원 역할을 수행한 혐의로 슈에화 펭을 형사 고발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AFP)

난 수십 년 동안 계속된 중국의 대규모 첩보 활동을 사실상 무시해온 미국 정부가 태도를 바꿔,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기술 절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미국 법무부는 거의 매달 미국의 국가 비밀 절도나 그와 유사한 첩보 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사람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수사국인 FBI는 정산 류라는 중국인을 비자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미국 검찰에 따르면, 류는 2017년도부터 실제로는 미국 과학자들을 찾으려고 미국에 입국하려는 중국 정부 관리들이 연구원으로 입국하는 것처럼 꾸며서 비자를 받게 공모해왔고, 이 과정에서 매사추세츠, 조지아, 뉴저지 등에 있는 최소 6개 대학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류는 중국을 돕기 위해서 뉴저지에서 일명 중국국제인사교류연맹(China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Exchange Personnel)이란 위장 조직도 세워서 운영했다. 중국은 현재 재미교포 등을 비롯해 해외의 유능한 과학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른바 천인 재능 프로그램(Thousand Talents Program)’이란 걸 추진 중이다. 중국을 전 세계 인재를 유치하는 연구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군에 대한 최신 연례 보고서에는 천인 재능 프로그램의 추진 목적 중 일부를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규모 군사력 강화라고 적시해놓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이 전략적 프로그램과 미국과의 기술 격차 해소에도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중국의 천인 재능 프로그램의 최우선 목표는, 중국 정부가 특히 국방 기술 분야와 관련해 중국의 과학적·기술적 현대화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중국계 사람들이나 최근 중국에서 온 이민자들의 채용이라고 밝혔다.

류가 체포됐다고 발표되던 날, 미국 국방정보국(Defense Intelligence Agency) 관리 출신인 론 R 한센은 중국을 대신해 첩보 활동을 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한센은 지난 3년 동안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Ministry of State Security, MSS)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다가 체포된 세 명 중 한 명이었다. 이 사건은 10여 년 만에 미국에서 기소된 중대한 첩보 활동이었다. 한센 외에도 전 중앙정보부(CIA) 관리인 케빈 말로리는 중국에 비밀을 넘겨준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또 제리 정 리란 사람은 새로 채용된 CIA 요원들의 신상정보를 알려준 대가로 MSS로부터 수천 달러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CIA의 역간첩인 마크 켈톤은 최근 중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던 미국인들이 적발되는 사건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민감한 미국의 정부, 통상, 산업 관련 비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수많은 사이버 공격도 벌이고 있다. 사이버 공격은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산하 제3청이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문적인 정보원이나 여행객이나 방문객 같은 비정형적 스파이를 동원한 중국의 첩보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온갖 종류의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미국인들을 포섭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다.

켈톤은 중국의 첩보 활동이 가하는 위협이 이제야 비로소 응당한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켈톤은 중국이 비전문적인 스파이를 활용하는 등 덜 위협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써서 첩보 활동에 대한 미국의 감시를 피해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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