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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호텔체인 오요,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 위해 15억 달러 실탄 마련 중

오요는 호텔 예약을 대신해주는 대가로 약 25%의 수수료를 받는다.
오요는 호텔 예약을 대신해주는 대가로 약 25%의 수수료를 받는다. (사진: AFP)

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인도의 호텔 플랫폼인 오요호텔즈앤홈즈(Oyo Hotels and Homes)1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창업자인 리테쉬 아가르왈(Ritesh Agarwal, 사진), 소프트뱅크 그룹, 그리고 그 외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선다.

아가르왈은 7억 달러를 들여 신주 매수에 나설 예정이다. 아가르웰은 오요 지분율을 10%에서 30%로 높이기 위해 지분 인수를 계속하고 있다. 나머지 8억 달러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즈(Lightspeed Venture Partners), 세콰이아 인디아(Sequoia India)가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25세인 아가르왈은 10대 때인 2013년 오요를 세워서, 인도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나가는 스타트업으로 키웠다. 현재 오요의 가치는 약 10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된다. 아가르왈은 대학 중퇴 후 적은 예산으로 인도를 여행하던 중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의 서비스가 천차만별인 것을 깨닫고 온라인 호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요와 거래하는 호텔들은 모두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요는 호텔주들과 계약을 체결 후 가구, 침구, 화장실 등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뒤, 호텔 직원들을 똑같이 훈련시키고, 어떤 호텔에서나 표준화된 침대 시트와 화장실 비품을 제공할 수 있게 만든다.

오요는 호텔 예약을 대신해주는 대가로 약 25%의 수수료를 받는다.

오요는 중국에서 59만 개의 방을 포함해 80개가 넘는 국가에서 120만 개가 넘는 방을 확보해놓았다. 또한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rip)과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연초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서 60개 도시에서 7,500개의 방을 확보했다.

오요가 성공하자 트리보(Treebo)와 팹호텔즈(FabHotels) 같은 유사 호텔 플랫폼들이 등장했지만, 오요의 급성장을 막지 못했다. 또한 제공 객실 수에서 이들은 오요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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