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

호주중앙은행(RBA)이 1일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75%로 인하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호주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 등을 무사히 넘기면서 28년간 경기침체를 겪지 않았으나,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호주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4%에 그치면서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장 둔화와 함께 호주의 고용과 임금 상승세도 정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가계 부채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0bp 인하했고 중국인민은행도  1년만기 대출우대금리를 두달 연속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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