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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탓에 치솟는 中 돼지고기 가격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미 이 기자
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피해로 돼지 사육 두수가 줄어들면서 8월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동월대비로 무려 46.7% 속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가격 속등 현상은 중국에서 ASF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식품물가는 10% 상승했다. 이는 7년여래 최고의 상승률이다.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는 돼지 재고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 수개월 동안 돼지고기 가격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속등하자 쇠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의 가격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프리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는 전망했던 수준”이라면서 식품 가격 급등이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의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수분기 내에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주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어려워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올해에만 ASF로 인해 최대 2억 마리의 돼지가 죽거나 살처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관리는 만일 전망대도 될 경우 돼지고기 가격은 70% 속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3월 일본은행인 노무라(Nomura)2월 킬로그램당 18.5위안(약 3,100원)에 팔리던 돼지고기 가격이 20201월까지 킬로그램당 33위안(약 5,500원)까지 78%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는데, 현재 이 예상대로 되고 있다.

당시 노무라의 애널리스트들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양돈농가들은 ASF 걱정 때문에 돼지 재고를 늘리길 주저할 수 있다라면서 이런 면에서 돼지고기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ASF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자칫 돼지고기 사재기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심지어 공식적인 피해 통계조차 모호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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