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항구를 향해 항해하는 미군 항공모함 (사진: 배포자료)

홍콩의 외교와 국방을 관할하는 중국 정부는 14일 수륙양용 상륙함인 USS 그린베이(Green Bay) 함과 유도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에리(USS Lake) 함의 홍콩 입항을 거부했다.

이 두 전함은 각각 이번 주말과 다음 달 남중국해와 남태평양에서의 작전 수행을 마치고 휴식을 위해 홍콩에 정박할 계획이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을 민주화를 지향하는 홍콩 시위 사태의 배후로 거론하는 것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의 이런 결정이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중국 정부가 입항을 허용하지 않은 USS 그린베이(Green Bay) 함(위)과 레이크 에리(USS Lake) 함

중국 정부는 수백 명의 정예 미군이 홍콩에 도착하게 되면 시위가 격화하거나 시위 진압을 위한 군대 투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홍콩 시위에 대해 위협적인 수사로 시위대를 압박하는 한편, 홍콩 접경지역에 대규모 군 병력을 집결시켰다. 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 무력 진압을 위해 군대를 투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또 미국이 이번 시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주요국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중국 군대가 홍콩 접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 받았다며 중국에 차분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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