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본사를 둔 콰이칸은 중국의 젊은이들, 특히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이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텐센트의 투자운용 파트너인 리자오후이는 “이번 투자는 두 회사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 플랫폼인 차이나벤처(ChinaVenture)는 콰이칸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애니 첸(Chen Anni)의 말을 인용해서 “콰이칸은 독립 경영을 계속하겠지만, 지식재산권 문제와 사용자 트래픽과 관련해서 텐센트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자신도 유명 만화가인 첸 CEO는 텐센트의 투자로 콰이칸은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개선하는 등 한층 기술 주도적으로 변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설립 이후 콰이칸은 수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만화 산업 분야에서 가장 자금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첸 CEO는 “콰이칸은 중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원을 계속 늘리고, 지식재산권을 더욱 발전시키고, 상품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2000년 이후 태어난 사람들을 위해 콘텐츠 커뮤니티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콰이칸의 앱 콰이칸 코믹스는 서비스 개시 이후 2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이 중 4,000만 명이 매달 활발하게 앱을 사용 중이며, 사용자의 절반이 2000년 대생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