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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해수면 상승 피해 막기 위해선 향후 100년간 최소 87조 원 필요”

(사진: 아이스톡)
지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제 등을 건설하는 데 최소 720억 달러(87조 원)가 들 것으로 18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가 예상했다

 

리 총리는 이날 연설의 상당 부분을 싱가포르가 지구 온난화 문제의 대처 방법에 할애하면서 기후변화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며, 싱가포르는 이미 더워진 날씨와 심해진 폭풍우를 통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싱가포르가 저지대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해수면 상승이란 중대 위협에 특히 더 노출되어 있다라면서, 이를 막기 위해 해안에 방조제 등을 지으려면 향후 100년 동안 최소 720억 달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시계획 수립자들은 앞서 만조 뒤 홍수를 대비해 1m 높이의 방조제를 쌓아두고, 평균 해수면보다 최소 3m 위에 건물을 지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1m 상승할 경우 폭우와 만조 시 방조제가 뚫릴 수 있어, 정부는 해수면 4m 위에 건물일 짓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창이 국제공항의 새 터미널 5와 같은 중요한 기반 시설은 해수면 위 5m 높이에 건설되어야 한다.

지난해 10월 유엔은 전 세계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며, 기후 혼란을 막기 위해선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사회와 세계 경제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리 총리 역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군사 방어와 달리 해수면 상승은 시간만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일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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