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부터 호주와 남아공에서 SKA를 건설할 계획에 맞춰 지역 데이터 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SKA 건설은 은하계 깊숙한 곳에서 외계인과 다른 세계를 찾는 야심 찬 다국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SKA는 약 1평방킬로미터의 범위 내에서 3,000킬로미터 넘게 퍼져있는 수많은 소형 안테나를 통해 수신되는 신호를 통합할 수 있는, 가장 크고 가장 발전됐고 민감한 전파 망원경이다.
SKA는 지금까지 존재한 그 어떤 무선기기보다 약 50배 높은 감도로 깊은 우주 공간에서 극히 희미한 전파까지 탐지하고 포착할 수 있다.
SKA의 안테나는 남반구에, 그리고 핵심 기지는 무선 주파수 간섭과 배경 잡음이 가장 적고 은하수가 가장 잘 보이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와 남아공에 각각 세워질 예정이다.
이 슈퍼 망원경 프로젝트는 천문학자들이 광범위한 시야각, 초고속 조사 속도, 초고도 관측 해상도의 도움으로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고, 중력과 우주 자기장의 비밀을 풀고, 외계 생명체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산하 상하이천문관측소(Shanghai Astronomical Observatory)의 안 타오(An Tao) 실장은 “SKA가 천문학적인 양의 미가공 데이터를 생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A의 데이터 흐름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총량보다 훨씬 더 많으며, 데이터의 전송, 저장, 컴퓨팅, 분석 및 보관이 연구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 전문지식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동원된다. 중국은 지역 데이터 처리 센터 1차 프로토타입의 설계와 건설을 끝냈다.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난도 높은 작업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였던 슈퍼컴퓨터 톈허-2호가 맡는다. 텐허 2호는 현재 광저우에 있는 전국슈퍼컴퓨터센터(National Supercomputer Center)에 설치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