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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저우의 1가구 개 1마리 사육 규정, 온라인서 찬반 논란 촉발

규정안은 1가구당 개 1마리만 키울 수 있고, 크고 사나운 개들은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없도록 명시해놓고 있다.
중국 동부 원저우시가 1가구당 개 1마리의 사육만 허용하는 규정을 마련하려고 하자 견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File photo)
국 동부 원저우시가 1가구당 개 1마리만 사육할 수 있게 제한하고, 개를 버스 등 대중교통에 태우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안 초안을 발표한 후 소셜 미디어에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최근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문제의 개 사육 제한 규정 초안은 27일 원저우 시의원들이 심의했는데, 현지 뉴스 사이트인 wendu.cn의 보도에 따르면 초안에는 유기 맹견 통제 방안 등 대중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36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규정안은 원저우에선 1가구당 개 1마리만 키울 수 있고, 크고 사나운 개들은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없도록 명시해놓고 있다. 견주들이 개들을 데리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SNS)인 시나 웨이보(Sina Weibo)에 게재된 원저우에선 1가구당 1마리만 사육 허용이라는 주제는 이 기사를 쓰고 있는 30일 기준 3,8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규정이 시행되면 이미 두 마리 이상의 개를 키우는 가구들은 어떻게 해야 궁금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대형 견들은 입마개를 하고 밖으로 데리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의 외출을 아예 막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암컷 개가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는데 한 마리만 키울 수 있으면, 나머지 개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버려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규정을 찬성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사람들이 산책을 시키려고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개들이 아이들을 무는 등 사람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이상, 이 규정이 통과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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