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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과의 충돌 우려한 美 설득에 로켓 개발 계획 백지화

미국은 대만의 로켓 개발로 중국과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중국과의 마찰을 우려한 미국 측의 설득에 대만이 로켓 개발·시험 계획을 백지화했다. (사진: 포모사-7(Formosat-7) 위성을 실은 스페이스X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배포자료) )

중국과의 충돌을 우려한 미국의 만류로 대만이 로켓 개발을 백지화했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이 새로 개발하려는 로켓 관련 기술이 쉽게 무기화가 가능한 이상 중국에 대만을 겨냥한 군사와 감시 훈련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함으로써 중국과의 직접 충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미국은 이런 우려를 근거로 대만 정부 관리와 우주 기술자들에게 로켓 개발·시험 계획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신 대만의 위성, 센서, 우주 망원경 사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와 같은 미국의 반대에 대해 알기 전까지 로켓 개발·시험 계획을 강력히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대만은 그동안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오랫동안 개발해왔기 때문에 로켓을 만들 인재와 능력은 충분하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편 대만 과학기술부는 로켓 계획이 무산됐더라도 우주 탐사 시도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최소 1기의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네디 우주센터로 옮겨지기 전 포모사-7 기상위성의 모습 (사진: 배포자료)
지난달 말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 X 로켓에 탑재돼 발사되는 포모사-7 위성의 모습 (사진: 배포자료)

지난 1991년 이후 대만은 포모사-5를 포함해 총 5기의 인공위성을 발사했는데, 모두 미국의 도움을 받았다. 대만 자체 인력으로 개발된 대만 최초의 인공위성인 포모사-52017825일 캘리포니아에서 스페이스X 팰콘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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