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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복싱 전설 메이웨더, 중국 복싱 올림픽팀 고문된다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가 중국 복싱 국가대표팀의 ‘특별 고문’으로 위촉됐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사진: File photo)
퇴한 미국의 슈퍼스타 복서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미국)가 미·중 무역전쟁 해결의 새로운 희망을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다.

 

2017년 중국 만리장성을 여행했고, 청두의 한 연구 시설을 방문해 팬더를 입양했던 그가 이제 다시 중국에서 중국복싱협회(Chinese Boxing Federation)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RADII 차이나지에 따르면, 중국복싱협회는 24일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를 중국 복싱국가대표팀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메이웨더는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이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영향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중국 복싱을 돕겠다라고 약속했다.

RADII 차이나는 중국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복싱을 금지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복싱 영웅을 갑자기 특별고문으로 위촉한 게 의외로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모택동이 시작한 경제 공업화 정책인 대약진정책(Great Leap Forward, 1958~61)을 펼치던 1959년 복싱을 금지했다. 복싱 경기 도중 선수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복싱이 과도하게 폭력적인 경기라고 비난하며 금지 조치한 것이다. 이후 중국에서 복싱은 27년 동안 금지됐다.

중국에서 복싱 금지가 풀린 데는 핑퐁 외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핑퐁 외교란 탁구를 통해 미·중 양국이 수교를 튼 스포츠 외교를 말한다. ·중 양국이 상호 우호적 관계를 모색하던 1971410일 미국 탁구선수단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앞서 그해 328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3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석 중이던 미국 선수단을 중국에서 초청할 뜻을 비췄고, 미국이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미국 탁구 선수단 15명이 410일 중국 땅을 밟음으로써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 닉슨 미국 대통령은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중국에 대한 여행과 무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1972년 닉슨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다음 해에 무하마드 알리가 중국에 초대되면서 마침내 중국의 복싱 금지 조치가 풀렸다.

이후 지금까지 중국은 올림픽 복싱에서 12개의 메달(금과 은 각각 3개와 동 6)을 땄고, WBA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3차례 차지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싸우는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메이웨더의 가세로 분명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복싱 인구도 늘어날 전망이다.

메이웨더는 5050, 27KO를 거두고, 5체급을 석권한 전설의 복서다. 그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페더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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