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inChina

아픈 외국인들이 중국 ‘불의 땅’을 찾는 이유는?

‘모래매장요법’(sand burying therapy)이라고도 불리는 이 모래 요법은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래 요법이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겨진다. (사진: Wire photo)
로 600km 떨어진 곳에 사는 류웨이 씨와 치수청 씨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관광지이자 ‘불의 땅’으로 불리는 투루판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1년 내내 거의 연락을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우연의 일치로 지난 4년 동안 매년 여름 이곳에서 조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들은 관광 목적이 아닌 타는 모래 때문에 이곳에 왔다. 그들은 이 모래가 그들의 불안감을 진정시켜주고, 그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줄 걸로 믿고 있다.

투루판은 중국에서 가장 낮은 지대에 있고, 중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에 속하는 화염산(Hyoyan Mountain)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기온은 7월과 8월 그늘 속에서도 섭씨 45도 이상으로 치솟는다. 모래언덕 표면의 온도는 섭씨 70도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현지인들이 뜨거운 열기를 피하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과 달리 류와 치씨 같은 외지인들은 오히려 가장 더운 지금 같은 여름을 이곳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로 친다.

류씨는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내 마음은 투루판까지 향한다”라고 말했다. 산시성 출신인 45세의 이 남성은  무려 30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투루판으로 온다. 그는 하지만 “내 몸이 모래에 닿을 때는 그만한 수고를 보상받는다”라고 말했다.

‘모래매장요법’(sand burying therapy)이라고도 불리는 이 모래 요법은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태양과 모래 열 효과로 신체 건강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씨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겨울에는 몸이 붓고 심하게 아프다. 그는 8년 전 한 친척의 권유로 모래 치료를 받기 시작한 이후부터 여름철만 되면 투루판을 찾고 있다.

그는 심지어 이곳에서 많은 친구도 사귀었다. 삽으로 다른 사람을 모래 속에 묻는 것을 돕다가 서로 친해진다는 것이다.

치씨는 올해 이곳에서 2주째 모래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 매일 모래언덕에서 약 5시간씩 보냈다고 한다. 그는 다른 하와이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것처럼 화려한 햇빛 가리개 아래 누워 있다.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병원, 호스텔, 식당 및 기타 편의 시설을 갖춘 모래 치료 체인이 모래 치료를 받기 최적의 장소인 상후(Shanghu) 마을에 세워졌다.

Asia Times Financial is now live. Linking accurate news, insightful analysis and local knowledge with the ATF China Bond 50 Index, the world's first benchmark cross sector Chinese Bond Indices. Read ATF now.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