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재배지와 소 목장을 만들기 위한 도로 건설로 서식지가 파괴되자 아르헨티나에서 재규어는 멸종 직전의 상황으로 내몰려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원관리청은 자국 내 생존해 있는 재규어 수가 250마리가 안 되고, 지난 35년 동안 약 12m 헥타르(덴마크보다 넓은)의 숲이 유실된 그란차코에서도 20마리의 재규어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그린피스 변호사들은 대법원에서 나라가 남미 재규어의 법적 권리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살아 있지도 않은 기업의 법적 권리가 인정되는데, 살아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자연 종의 법적 권리를 인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에 아르헨티나 법원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물원에 갇혀있던 29살의 수마르탄 오랑우탄의 ‘비인간 법인격’(non-human person)을 인정하고, 동물원의 불법포획을 불법구금으로 보고 풀어주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그린스피 아르헨티나는 현재 그란차코에 남아 있는 재규어에게도 그와 유사한 지위를 부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DM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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