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배포 자료)

중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리테일러는 누구일까. 부동산 중개인이나 보석 판매인, 럭셔리 브랜드 제품 판매인 등을 떠올릴 수 있으나, 이들이 아니다. 새로운 고수익 직종으로 떠오르는 개인용 제트기 판매업자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개인용 비행기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윙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지광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린 리테일러 중 한 명이다. 그는 중국의 수퍼리치에게 개인용 제트기를 판매하면서 대당 2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개인용 제트기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개인 자산이 10억 달러가 넘는 부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개인용 제트기 수요 증가와 함께 지광과 그의 회사는 설립 후 현재까지 중고 제트기를 포함해 110대의 개인용 제트기를 판매했다. 고객은 부동산과 소매업, 식품업 등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부호는 물론 IT와 온라인 게임 등의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를 통해 중국 산업 구조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중국의 연구기관인 후룬 리포트(Hurun Report)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114개 중국 기업이 164대의 개인용 제트기를 구매했다. 2016년의 35대보다 131대나 늘어났다. 개인용 제트기를 구매한 114명 중 자산이 10억 달러가 넘는 부호가 78명이다.

지광은 글로벌 타임스 기자에게 “모든 개인용 제트기 리테일러는 구매력이 있는 잠재적인 고객 명단을 갖고 있다”며 “그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전문성과 따뜻한 매너를 갖추고 이들을 대하면서 신뢰를 얻는 것이 판매를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업계에서 성공하려면 적어도 5-10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인용 제트기 구매에 2000-7000억 달러가 들어가고 연간 435만 달러의 유지비가 필요하다.

주문은 운이 좋으면 2개월 만에 마무리되지만 길게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계약 조건을 놓고 대금 지급일 등 소소한 이견이 노출되면 이를 조정하는 데 1주일이 걸리기도 한다.

리테일러는 고객의 용도에 맞는 비행기를 추천하는 역할도 한다. 고객이 비행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광은 고객의 지출 규모와 자주 비행하는 목적지, 동행인의 수 등을 파악한 후 여러 기종의 제트기 리스트를 만들어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개인용 제트기 잠재적 수요자가 전통산업 종사자에서 신산업 분야로 확대되면서 구매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지광은 가장 젊은 고객의 나이가 30세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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