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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감전시켜 – 전문가

중국 정부의 도심 대기 질 개선 노력으로 트럭과 버스 분야에서 대체 연료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배포자료)
중국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56%인 120만대를 팔면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닐 앳킨슨 국제에너지기구(IE) 석유시장-산업부문 부서장은 17일 컬럼비아대 국제에너지정책센터가 주최한 행사에서 발표한 ‘석유 2019-분석과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9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앳킨슨 부서장은 “중국의 정책 결정, 특히 도시 대기 질을 개선하려는 정책 결정으로 택시와 배달 차량을 포함한 트럭과 버스 부문의 대체 연료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트럭과 전기 버스 도입으로 전통적인 액체 연료 사용이 줄어드는 현상이 이미 관측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중국에서 일어난 엄청난 변화”로 평가하면서, “정책이 중국 내 차량 구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는 불과 수백 대의 전기 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중국에서는 50만 대 가까운 전기 버스가 운행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이어 ”전통적인 연료 수요의 경우, 중국 내 석유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이 단기적인 경제 문제 때문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실은 중국 에너지 경제 구조의 장기적인 변화 때문으로 보는 게 맞으며, 중국은 중공업과 건설 분야 투자에서 벗어나서 소비자 중심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기차 가격을 좌우하는 건 배터리인데,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배터리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 분석가들은 향후 5년 안에 전기차 구입비용이 가스나 디젤차 구입비용보다 더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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