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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에선 브렉시트를 논하지 말라

사상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들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첼시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간) 프랑크루르트(독일)와의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4강 경기서 결승전 진출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 AFP)

난주 전 세계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모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소속팀들 간에 펼쳐지게 됐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프리미어리그 팀들 간의 잔치가 열리게 됐다.

이처럼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모두 프리미어리그 팀들끼리 벌이는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공교롭게도 영국이 브렉시트, 즉 유럽연합(EU) 탈퇴 문제로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 전해진 낭보가 아닐 수 없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아약스와 바르셀로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고, 첼시와 아스널은 프랑크푸르트와 발렌시아를 물리치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리미어 팀 간 맞대결은 2008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 이후 11년 만이다.  유로파리그에서 맞붙는 것도 1972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UEFA 컵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토트넘이 결승에서 대결했다.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스페인과 이탈리아리그 팀들에게 번번히 우승을 내줘왔다.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각각 한국시간 530() 새벽 4시와 62일 (일) 새벽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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