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외국인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 아이스톡

미국의 대중 투자가 1월 중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4.6% 급증했다고 중국 매체 Yicai.com이 보도했다. 특히 첨단 기술 서비스 관련 투자가 113.4%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투자는 4.8% 증가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되는 산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 청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개방 확대 방안은 53개 산업을 신규 외국인 투자 대상 산업으로 추가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현대화된 농업과 환경친화적인 건설, 선진 제조업, 지식통합 생산 체계 구축, 첨단 기술 산업과 현대화된 서비스 산업 등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며 1월 외국인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중국 정부의 이런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 경제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이 앞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외국인 투자로 메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상수지가 악화하면서 앞으로 외국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로 저축률이 하락하면서 중국이 2019년부터 경상수지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상수지는 2017년 3분기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10.3%에 달하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는 0.4% 수준으로 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

중국의 1월 수출은 예상을 깨고 9.1%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으나, 최근 나온 주요 지표 부진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자동차 판매도 5.8% 감소했다.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기업 부도가 늘어나 고용도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정 중국 부총리는 이번 주 열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한정 중국 부총리는 고용 문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신화통신 기자에게 “고용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고용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준비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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