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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해수면 상승 피해 막기 위해선 향후 100년간 최소 87조 원 필요”

저지대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피해를 막기 위해 방조제 등을 건설하는 데 최소 720억 달러(약 87조 원)가 들 것으로 18일 리센룽(Lee Hsien Loong) 총리가 예상했다.    리 총리는 이날 연설의 상당 부분을 싱가포르가 지구 온난화 문제의 대처 방법에 할애하면서 “기후변화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며, 싱가포르는 이미 더워진 날씨와 심해진 폭풍우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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