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 수단으로서의 통화정책은 한계가 있다. 지난 1990년대에 시작된 디플레이션을 통화정책으로 해결하지 못한 일본의 사례가 이런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7일(현지 시간)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대폭 하향조정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제로 수준인 현재 금리를 연말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