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서 중국의 부상은 이미 저항할 수 없는 현실이다. 중국과 거리를 두라는 미국의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지정학적 이해관계 사이에서 중국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월 유럽 방문에 앞서 2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은 이달 21-22일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European Council)에서 중국과 공정한 경제 관계를 맺기 위한 조건을 구체화한 1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