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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정치 리스크 관리 방법을 배워라

구글 등 대기업도 정치적 위험을 피하기 어렵다.
(사진: 신화 통신)
늘날 고립주의적인 조치, 외교적 긴장, 그리고 분열 조장 발언들은 국제적 상황을 특히 더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무질서를 낳고 있다. 이런 무질서는 기업들이 정치적 위험을 적절히 해석하고 관리하기 위해 사회적 역학을 더 잘 인식하도록 만드는 폭풍이나 다름이 없다. 이러한 위협은 외국인 직접투자의 확대, 위험 유발 조직과 현상의 확산, 공급망 발전 등으로 인해서 한 번에 복수의 참가자와 시장에 모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21세기의 주요 과제 중 하나를 상징한다. 그리고 전 세계 기업들은 크기와 시장 지배력과는 별개로 그들의 사업 구조와 계획을 이처럼 새로 바뀐 맥락에 적응시킬 의무가 있다. 최근의 사례들은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면서 기업 내 유연한 접근법의 부족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정치적 위험, 보다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전체 글로벌 시스템의 복잡성에 맞선 대안적 전략이 왜 필요한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은 경제와 전략 부문, 그리고 국제 교류의 주도적 역할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 다양한 제재와 조치에서 비롯된 지정학적 위험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열쇠다특히 823 중국은 75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여 미국의 반발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 외 대체 시장을 찾을 것을 주문하면서 기업들을 분쟁에 참여시켰다.

구글 등 대기업들도 피하기 힘든 정치적 위험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들조차도 더욱 커진 정치적 위험과 관련된 경제적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018, 구글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51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유럽연합(EU) 시장 내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함으로써 검색 엔진으로서 지배력을 행사하려고 했다는 게 벌금 부과 이유였다. 이 사례는 법률과 규제가 어떻게 정치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그런 법률과 규제가 자국 기업들보다 외국 기업들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할 때나 다른 나라들의 정치적 결정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이용됐을 때 더 그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구글에 일어났던 일은 최근 몇 주 동안 베르사체(Versace)에게 일어났던 일과는 또 다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베르사체는 중국에서 판 신제품 티셔츠에 홍콩과 마카오를 독립국가로 잘못 표기해 문제가 되었다. 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나자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베르사체는 중국 소비자들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기술적 변화는 정치적 위험을 전파하기 위한 채널을 정의하는 데 적절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의 즉각적인 의견 공유와 지지를 통해서만 그런 위험을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늘어난 사이버 공격을 통해서도 우리는 위험을 실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러시아 중앙은행은 해커조직 2곳에 의해 공격을 받기도 했다.

금융기관은 종종 사회 내 위험으로 인해 피해를 입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또한 특수 이익 집단을 보호하다 저지르는 부패한 활동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20189, 단스케 은행(Danske Bank)2007년부터 2015년 사이에 에스토니아 지사를 통해 유입된 2,200억 달러에 달하는 950만 건의 수상한 거래 때문에 정식으로 조사를 받았다.

기업들은 많은 변수를 고려할 수 있어야

지금까지 설명한 사건들은 모든 정치적 위협을 완전히 다 보여주는 시나리오를 제공해주지는 못한다. 실제로 테러 공격, 천연자원의 조작 또는 채무 불이행과 관련된 다른 형태의 위협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업들 입장에서는 어쨌든 재정 및 평판에 미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효과적인 대책을 연구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날 기업이 처한 환경은 부단히 바뀌고 있다. 국제적으로 성공하려는 기업들은 성공적으로 항해하기 위해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변화는 환경을 읽는 다른 방법을 요구한다. 사실, 경영자들이 여러 영역 사이의 경계를 극복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요소를 이해해보려는 전체주의적 접근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해야만 비로소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게 가능하다. 고도로 상호연결된 이 세계에선 여러 가지 사회문제 앞에서 새로운 비전과 유연성, 그리고 다른 방식의 참여가 요구된다.

* 본 칼럼 내용은 Asia Times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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