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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은 인간·동물 융합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중국

  중국 과학자들이 논란이 많은 유전자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2019년 1월 24일 중국과학원 신경과학연구소(Chinese Academy of Sciences Institute of Neuroscience)가 공개한 복제 원숭이들 (사진: AFP)
기적이지만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생물학적 연구를 하고 싶은 사람은 중국으로 가면 된다.


지난해 중국 과학자인 허젠쿠이(He Jiankui)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gene-edited)’ 인간 아기를 만들었다고 발표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부분의 과학 선진국에서 그러한 관행은 불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놀라움은 더욱 컸다. 보다 최근 들어 미국 연구원인 후안 카를로스 이즈피수 벨몬테아(Juan Carlos Izpisua Belmonte)는 그가 입양된 나라 미국에서의 법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인간과 원숭이 융합배아(hybrid embryo)’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이 논란의 소지가 큰 과학에 돈을 지원하는 세계적 금고역할을 하고 있지만, 중국만 그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니다. 러시아 과학자들 역시 유전자 편집기술인 소위 크리스퍼(CRISPR)’ 기술을 이용한 아기들을 더 많이 만들 계획이다. 러시아에서는 또 다른 연구원이 세계 최초의 인간 머리 이식을 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 역시 최근 인간과 동물 융합에 대한 금지를 풀었다.

이러한 최첨단 의학 연구에 대해 최소한의 규제만을 들이대는 국가들과 이러한 연구의 초기 단계 외에 아예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는 국가들로 세상이 양분되고 있다. 이러한 분열의 결과는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면서, 심지어는 당신 자신의 치료 방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중국 과학자인 허젠쿠이는 2018년 자신이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인간 아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사진: 위키피디아 등)

중국에서 크리스퍼 아기들이 태어나자 과학계는 분노했다. 과학계는 허젠쿠이를 비난하면서, 인간 배아에 대한 어떤 크리스퍼 연구도 중단시키자고 주장했다. 현재 약 30개 국가가 인간 배아의 유전자 편집을 전면 금지하거나 혹은 적어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소수의 연구단체만이 그러한 실험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 배아를 분만까지 이르게 하는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이런 규제가 불분명하다. 중국 당국도 즉시 허젠쿠이의 연구를 비난하면서 그것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그리고 일부 논평가는 외부에서 어떻게 생각하건 상관없이 중국 과학계가 규제의 무풍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래봤자 허젠쿠이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가 국가 보조금을 받았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도 나왔다.

크리스퍼 같은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나라에서 포괄적 입장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나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못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이런 종류의 연구가 이중으로(two-tier)’ 분리돼 진행되는 걸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생명공학 기술에 대한 규제를 마련한 국가들은 최신 과학에 더욱 빠르고도 쉽게 적응하면서, 규제를 적용할 것이다. 반면에 다른 국가들은 이런 기술 발전을 따라잡는 데 애를 먹으면서 과학자들이 그들이 하는 연구의 윤리적 내지 사회적 파장을 고려할 필요 없이 연구를 진행하게 내버려 둘 것이다. , 모든 국가가 이런 종류의 연구를 제한하길 원한다는 가정 하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 사실 꼭 그런 것만도 아닐 수 있다.

모든 국가가 유전자 편집을 엄격히 금지하길 원하는 건 아닐 수 있다. (사진: Sergey Neven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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