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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입업체들이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대응하는 방법

미국 대기업들이 중국을 벗어나 주변국들로 서둘러 공급망을 옮기고 있다.
(사진: 아이스톡)
국 대기업들이 미·중 관세전쟁의 피해를 피하고자 공급망을 중국에서 다른 주변국으로 옮기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술, 의류, 신발과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신흥국가들로부터의 상품 수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미국 정부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세이지 챈들러 국제무역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회원사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고 있는데, 기업들이 25%의 관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일부 기업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통해 중국산 제품을 우회 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환적’(transhipments)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

관세 전쟁 피해 중국 외 다른 국가로 공급망 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2,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미국으로 수입되는 다른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위협했다. 다만 양국은 지난달 정전에 합의했다

이에 맞서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북미 영업을 강화했고, 또 일부는 중국으로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에티오피아 등 다른 국가로 생산처를 옮기고 있는 중이다.

미국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 베트남산 컴퓨터와 전자제품에 대한 미국의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71.6%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미국의 베트남산 기계와 장비 수입액도 54.4%가 증가했다.

美 기업들은, 이미 대중국 의존도 탈피 노력해 와 

미국이 중국과 관세전쟁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이미 미국 기업들은 생산비 증가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비싼 수송료 등을 이유로 대()중국 의존도를 줄여왔는데, 관세전쟁이 이런 움직임을 가속화시킨 것이다.

랄프로렌의 대변인은 관세전쟁의 장기적엔 영향을 낮추고자 우리의 공급망 다변화 속도를 높였다라면서 아직 관세가 회사 제품에 타격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10년 전에는 미국에서 팔리는 신발의 90% 이상이 중국산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수치는 69%로 떨어졌다.

다른 국가로의 생산처 이동이 득만 되지는 않아 

하지만 미국 기업들 입장에선 생산처를 중국에서 아시아 국가들로 옮기는 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다른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중국만큼 도로, 공항, 핵심 인프라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이런 나라들에서 만든 제품에도 미국이 관세율을 올리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6월 보도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거쳐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관 당국자들은 이와 관련한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월마트와 타깃 같은 대형 소매기업들은 미국 내에서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춘다는 게 비현실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 본 기사는 AFP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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